트럭 조수석에 웬 곰? 🐻
콜로라도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픽업트럭 문을 열었다가 조수석에 앉아 있는 곰과 마주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집 앞 마당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남자는 곰을 내보내기 위해 결국 나무 판자를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트럭 안에서 곰 발견!
콜로라도 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살고 있는 앤디 커리건이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자기 픽업트럭 조수석 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왜냐하면 웬 곰 한 마리가 차 안에서 뒹굴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인데, CCTV 영상으로 보니 정말 곰이 태연하게 차 안을 탐색하고 있었다.
커리건은 곰을 내보내려고 차 앞쪽으로 돌아갔지만, 곰은 열린 문으로 나가는 대신 계속해서 차 안을 뒤지며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마치 자기 집인 양 편안해 보이는 곰의 모습에 커리건은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곰 쫓아내기 대작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커리건은 결국 주변에 있던 나무 판자를 가져와 곰을 위협했다.
곰이 차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한 건데, 다행히 곰은 이 위협에 굴복해서 차를 떠났다고 한다.
곰이 차 안에서 뭘 그렇게 열심히 찾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커리건 덕분에(?) 무사히(?) 차를 비워줬다고 하니 다행이다.
곰이 차 안에서 난동을 부린 건지, 아니면 그냥 잠시 쉬어가는 중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픽업트럭은 다행히 심각한 손상은 입지 않았다고 한다.
곰이 차를 긁거나 내부를 다 망가뜨렸다면 커리건의 속은 얼마나 타들어갔겠는가.
곰이 나타난 이유가 아마도 차 안에 맛있는 냄새가 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그냥 호기심에 들어갔을 수도 있고.
야생동물과의 뜻밖의 만남 이런 일이 콜로라도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인지, 아니면 정말 희귀한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야생동물이 인간의 생활 공간에 이렇게까지 침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곰 같은 맹수가 자동차까지 점령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인데, 곰이 차 안에서 발견된 이 사건은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다.
곰이 차를 떠난 이후의 상황이나, 커리건이 이후로 차 문단속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커리건은 차 문을 열기 전에 항상 주변을 살피는 습관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혹시라도 당신도 차 문을 열었는데 곰이 앉아 있다면… 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나무 판자를 찾아보길 바란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피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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