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 레스 윌리엄스의 잊혀진 전쟁 회고록 🇺🇸

기사 이미지
📌 핵심 요약

92세 한국전 참전 용사 레스 윌리엄스가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하며 당시의 기억을 되짚었다.

Korean War veteran Les Williams reflects on those killed during ‘Forgotten War’

윌리엄스는 18세에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2년간 수송대에서 탄약과 보급품을 최전선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많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후에도 그는 군 복무를 이어가며 캐나다 북극 인근 미사일 연구 기지에서 복무했고, 워싱턴 D.C. 근교에서는 백악관과 펜타곤 등에 기밀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The 92-year-old served six years in the Army and two years in Korea
Williams shared his story during Tallahassee Honor Flight 2026.
TALLAHASSEE, Fla. (WCTV) - Les Williams was only 18-years-old when he shipped out midway through the Korean War.
For two years with the Army’s transportation corps, his job was to bring ammunition and other supplies to the front lines.
“Korea, I think, made me grow up,” Williams said. “It probably kept me out of a lot of trouble.”
After the Korean War ended, he was stationed at a missile research base near the Canadian Arctic. There, he recovered missiles and collected their data.
For his final assignment at Fort Myer just outside of Washington D.C., he delivered classified information to the White House, Pentagon and other top military bases, while also transporting high-ranking officials.
“I haven’t been to Washington, D.C., since 1969,” he said. “It’s kind of like homecoming because I was stationed there for two years and I’m proud to be back in DC one final time.”

잊혀진 전쟁, 끝나지 않은 기억

레스 윌리엄스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희생된 수많은 영혼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18살, 꽃다운 나이에 전쟁터로 향했던 그는 탄약과 보급품을 최전선에 전달하는 험난한 임무를 수행했다. 2년간의 복무 기간 동안 그는 매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을 것이다. "한국전쟁이 나를 어른으로 만들었다"는 그의 말 속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는 것 이상의 깊은 깨달음과 고통이 담겨 있다. 전쟁은 젊은이들을 순식간에 어른으로 만들고, 그들의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윌리엄스 할아버지는 "그것이 나를 많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줬다"고도 말했지만, 그 '위험'이라는 단어 뒤에 얼마나 많은 동료들의 죽음과 자신의 고통이 숨겨져 있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그는 캐나다 북극 미사일 기지, 워싱턴 D.C. 근교의 군사 기지에서 복무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백악관과 펜타곤에 기밀 정보를 전달하고 고위 인사들을 수송하는 임무는 그의 군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969년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 D.C.를 다시 찾은 그는 마치 고향에 온 듯한 감회를 느꼈다고 한다. 2년간 복무했던 곳에 다시 돌아와 명예로운 여행을 하게 된 그의 감회는 남달랐을 것이다.

명예 비행,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워싱턴 D.C. 방문은 윌리엄스 할아버지에게 '명예 비행(Honor Flight)'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명예 비행은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을 워싱턴 D.C.의 기념관 등으로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는 행사다. 윌리엄스 할아버지는 1958년 군에서 전역한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받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군에서 나온 지 1958년이 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참전 용사들을 존중해 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감사하다"는 그의 말에서 오랜 시간 동안 묵혀왔던 진심 어린 감정이 느껴진다. 전쟁터에서 싸우고 돌아온 이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마땅히 보여야 할 존경심을 이제라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명예 비행에는 그의 처남인 루터 쿤(베트남전 참전 용사)도 함께 참여했으며, 루터의 아들인 브라이언 쿤이 두 노병의 보호자 역할을 맡았다. 해군에서 10년간 복무했던 브라이언은 삼촌인 레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군 복무 시절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감회를 느꼈다고 한다.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불편함 속에서도 할아버지는 이 소중한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아 했다. 그의 열정과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한국전쟁 기념관, 잊혀진 희생자들을 기리며

윌리엄스 할아버지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곳은 바로 한국전쟁 기념관이었다. 1990년대에 건립된 이 기념관은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미군과 유엔군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할아버지는 생전에 이 기념관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 명예 비행을 통해 처음으로 이곳을 찾게 된 것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그곳에 가보는 것이 기대된다. 많은 기억들이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던 그는 기념관에 도착해서는 충격과 슬픔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을 몰랐다. 이 나라는 지금도 그때처럼 분단되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들이 남기고 온 부모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을 생각해보라.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절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그의 절규는 전쟁의 비극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과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그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윌리엄스 할아버지의 말처럼, 우리는 절대 그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는 헌신

비록 전쟁의 상처와 슬픔을 안고 있지만, 윌리엄스 할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강렬하다. 그는 미국 국민들에게 "조국을 사랑하라.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 왜냐하면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조국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말고, 더 좋게 만들어라"라고 당부한다. 그의 말은 단순한 애국심을 넘어,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긍정적인 기여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경험한 그이기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을 것이다. 윌리엄스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희생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깊이 성찰하게 만든다. 그의 헌신과 애국심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군 복무 중 성형 수술?! 한국 군대의 새로운 고민 🔥

무릎 사이에 풍선 끼고 33피트 걷기 챌린지 🎈

SK하이닉스, 1조 달러 눈앞! AI 열풍이 한국 증시를 삼키다 🔥